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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토요일)에 치뤄진 아시안컵 조별 리그 두번째 경기였던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는  2:2의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일본이 이라크에게 1:2로 예상 외의 패배를 한 가운데, 한국의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일본과 16강 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가늠되는 경기로 많은 한국 축구팬들에게서는 갈린 마음으로 관전을 시작했다. 차라리 져서 일본과 안만나는 길을 택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승부는 2:2의 무승부, 과연 이 결과는 어떤 의미를 던져주며, 그 흥미진진했던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아래 이미지를 통해 시청하기 바란다.

 

 

 

경기 요약

 

득점 기록
손흥민 (9분, PK), 박용우 (자책골, 37분), 알나이마트 (45 +6), 알아랍 (자책골, 90 +1)

 

한국 대표팀은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대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요르단과의 전적에서 이기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경기는 미지근하고 개운하지 않은 결과로 끝났다. 경기는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 시간에 황인범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하지만 공이 요르단 수비수의 발에 맞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골로 한국은 패배를 면하고 승점 1점을 얻었다. 경기 전날 한국은 요르단에 앞서 3승 2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었고, FIFA 랭킹에서도 23위로 요르단(87위)보다 상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볼 점유율은 66% 대 34%로 한국이 앞섰지만, 슈팅 수는 16대7로 한국이 앞서긴 했지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이전 경기에서는 점유율 69% 대 31%, 슈팅 14대6으로 한국이 앞서고 있었다.

 

선제골은 잡았다. 손흥민이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과정에서 태클을 받고 넘어졌다. 심판진은 처음엔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오랜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끝에 페널티킥을 결정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가볍게 파넨카 킥으로 골문 가운데 약간 오른쪽으로 차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 극장 동점골 이후 9년 만에 아시안컵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이날 부상으로 남은 아시안컵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후배 골키퍼 김승규(34·알 샤밥) 유니폼을 건네 받아 흔들며 그의 쾌유를 빌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요르단에 연달아 일격을 맞았다. 전반 38분 요르단에 코너킥이 왔고 한국 미드필더 박용우(30·알 아인)가 이를 머리로 걷어내려다 그대로 자책골이 되버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6분 요르단 알 나이마트(25)가 다른 선수가 한번 슈팅을 한 공이 수비 맞고 굴러 나오자 낮게 깔아 차 한국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1-2 역전이 일어났다. 그 이후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서 한국은 상대방의 수비벽을 뚫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방은 수비를 5명 고정시키면서 우리 공격을 잘 막았다.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서는 1차전 바레인전에서 2골을 넣어서 주요 득점 선수로 활약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직접 공을 가지고 상대편 수비를 뚫으려고 했지만, 상대편의 강력한 수비로 막혔다. 오히려 상대편의 수비로 인해 우리 공격의 흐름이 끊겼던 모습이었다.

시간이 계속 흘러가면서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의 추가시간에 황인범이 힘들게 동점 골을 넣어냈다. 골이 나오기 직전에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서 골이 되었다. 황인범의 골은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상대편 수비수의 자책골로 남았다.

 

 

 

 

[한국의 4-4-2 포메이션]

조현우
설영우 정승현 김민재 이기제
이강인 황인범 박용우 이재성
손흥민 조규성

 

한국 축구팀은 지금 승점이 4점(1승 1무)으로 요르단에게 뒤졌다. 그래서 조에서 2위(득실 +2)에 머물렀다. 요르단도 한국과 같은 승점 4점이지만, 이전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4대0으로 이기면서 득실 +4로 1위가 되었다. 이제 한국은 25일에 말레이시아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원래는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이미 16강에 진출을 확정하고 마지막 말레이시아와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루려고 했는데, 계획이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조에서 2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만약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16강에서는 F조 1위팀과 맞붙게 될 것이다. 현재 F조는 아직 1경기씩밖에 치르지 않아서 태국이 1위(1승 득실 +2),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1승 +1)로 올라가 있는 상태이다.

한국은 오늘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 2명(오현규, 황인범)을 더해서 이제 모두 7명의 선수(손흥민, 박용우, 이기제, 김민재, 조규성)가 경고를 받지 않은 채로 경기를 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다음 경기에서 이 중 한 명이라도 경고를 받으면, 그 선수는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월드컵 예선 하이라이트
아시안컵 한국 요르단 경기 하이라이트

 

현재 조별 리그 순위 (E조)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비긴 한국은 승점 3점으로 현재 E조 2위에 오르게 되었다.

 

 

 

다음 리그 경기 일정

 

E조에 속한 대한민국의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다.

 

세번째 조별리그전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1월 25일 (목) 오후 8시 30분

 

볼거리가 많아 기대되는 아시안컵, 대한민국의 우승을 기대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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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요르단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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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요르단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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